안녕하세요~ 만씨입니다~^^
요즘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날씨가 정말 좋죠?
지난 주말 우리 가족은 날씨가 너무 아까워
아이들과 뛰어놀만한 곳을 생각하다가
부산시민공원으로 피크닉 나들이를 갔습니다.
부산 최초의 대규모 도심 평지 공원인
부산시민공원은 부산시민들에게 매우
특별한 곳입니다. 이 곳은 부산에 있지만
부산 시민들은 밟을 수 없는 땅이었죠.
100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기에
의미가 더욱 큰 곳입니다.
공원의 남문 쪽에 큰 야외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비가 있어요. 하지만 저렴한 편입니다.
부산시민공원은 지하주차장도 있어서
지하에 주차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차장 안은 밖에서 보는것 보다 훨씬 넓어요.
바닥은 보도블록과 잔디로 보기좋게
정리도 잘 되어 있고 깔끔합니다.
주차 간격도 넓은 편이네요.
주차를 하고 주차장 입구로 걸어나옵니다.
주차장 입구 바로 앞 큰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저 멀리 부산시민공원 글자 보이시죠?
횡단보도만 건너면 바로 공원 입구입니다.
횡단보도 건너가서 가까이 또 한 컷.
여기가 바로 부산시민공원 남문이에요.
북문 쪽으로 가면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패스트푸드점, 커피숍, 편의점 등이 있어서
이것저것 먹을것을 사오기가 좋지만
우리는 음식을 먹을만큼 준비해왔고
주차 문제도 있고 해서, 남문쪽으로~
이 곳이 부산시민공원의 남문입니다.
입구로 들어가보니
예쁜 하트가 우리를 반겨주네요.
가다가 왼쪽에는 모래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곳곳에 파라솔도 꽂혀져 있고
모래놀이 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네요.
큰 길 따라 계속 가다 보면 가는 길에
이렇게 또 넓은 호수도 있는데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습니다.
여기 다리의 양쪽에 꽃들이 참 예쁘게
관리가 되어 있네요. 사진 찍기 좋겠어요.
하지만 호수 안을 본 순간.. 깜놀...
너무너무 큰 물고기들이...
비단잉어인지 금붕어인지 어쨌든
엄청난 크기의 색색깔 물고기들이
가득 있었어요. 그 수가 너무 많으니
저는 좀.. 무서웠습니다ㅜㅜ
호수도 지나서 계속 큰 길로 쭉 올라갑니다.
기부숲이라고 하는 대나무 길도 지나고요.
그렇게 조금만 더 가다보면
아이들이 놀수 있는 놀이터가 있어요.
놀이터 시설도 깨끗하고 규모도 큽니다.
아이들이 엄청 신나게 놀고 있어요.
너무나 즐거워 보이네요.
넓게 펼쳐진 잔디밭에는 아이들이 어른들과
연도 날리고, 야구도 하고, 킥보드도 타고,
축구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뛰어놀수 있는건 다하네요.
이 공간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잔디밭 위로는 사람들이 돗자리를 깔고
김밥이나 치킨 등 음식을 준비해와서
저마다 자기 방식으로 피크닉을 즐깁니다.
캠핑의자와 캠핑테이블 등 간단한 캠핑용품을
준비해와서 쉬는 사람들도 있구요.
부산시민공원은 특히 이 잔디밭에는
반려동물을 데리고 오면 안되고
음주, 취사, 그늘막 설치도 금지되어 있어요.
간혹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서
눈살이 찌푸려졌어요. 문화시민이 됩시다.
공원 관리인이 가끔씩 돌아다니며
안내도 하고 청결 등에도 신경쓰더라구요.
부산시민공원 안에는 이렇게
편의점과 카페테리아가 있어서
따로 음식을 싸오지 않으셔도
끼니 정도는 가볍게 해결할수 있습니다.
카페테리아 옆으로 화장실이 있어서
잔디밭에서 놀다가 갔다 올수도 있어요.
부산시민공원은
기억, 문화, 즐거움, 자연, 참여 이렇게
총 5가지 테마 숲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호수와 잔디광장을 비롯한 각종 쉼터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도심 속 공원인만큼 시민들이 언제든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와 행사,
다양한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되고 있고요.
15만평의 부산시민공원은
규모만큼 한번에 다 둘러보는건 힘듭니다.
그리고 매년 천만명 정도가 찾는 곳인데요.
이번에 직접 가서 놀고 와보니
그 이유를 너무나 잘 알겠네요.
부산의 자랑이라 할만합니다.
아이들도 너무나 좋아하고
어른들에게는 힐링이 되는 곳.
부산시민공원 피크닉을
강력추천합니다!
↓↓ 부산시민공원 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