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뜨는비누' 태그의 글 목록 :: 만씨네
반응형

  '우연히' 흥미롭고 귀중한 것을 만나거나 찾거나 창조하게 되는, 생각지 못한 것을 발견하는 능력이나, 행운을 불러오는 힘, 이런 걸 '세렌디피티'라고 합니다. 특히 우리가 즐기는 와인의 경우 인간의 노력으로는 절대 완성할 수 없는, 우연히 발견된 것 중의 대표적인 한가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현대에 와서 실수로, 또는 우연히 만들어지거나 발명이 돼서 세상을 바꾸고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들은 어떤게 있을까요? 지금부터 실수가 대박으로 바뀐 발견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Google)' 아시죠? 이 이름은 실수에서 비롯된 이름입니다. 원래는 10의 100제곱을 의미하는, 어마어마한 숫자 '구골(Googol)'로 회사이름을 정하고, 검색엔진을 개발하긴 했지만 당시 대학생이던 창업자들에게는 자금이 없었습니다. 투자를 받기 위해 한 투자자를 만났는데, 이 사람이 하도 바빠서 구체적인 사업 설명을 듣는 대신에 일단 10만 달러짜리 수표를 써줍니다. 그런데 이 수표에 '구골'을 '구글(Google)'이라고 잘못 적은 것이었어요. 그래서 젊은 창업자들이 이 수표를 사용하기 위해 회사명을 '구글'로 바꿨답니다.





  비누의 대명사격인 '물에 뜨는 비누'도 실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비누를 생산하는 회사는 세계 최대 생활용품업체 P&G, 프록터&갬블 이라는 회사인데, 프록터와 갬블은 각각 사람 이름이고, 두 사람은 동서지간입니다. 프록터는 양초 제조업자고, 갬블은 비누 제조업자였는데, 장인이 "둘 다 비슷한 원료를 쓰니까 동업을 해보라." 하고 권유를 하죠. 그래서 이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서 새 비누를 만들기로 했는데, 비누를 만들다가 열을 조절하는 것을 깜빡 잊고 너무 많이 끓이게 됩니다. 이 실수 덕분에 나온 비누가 바로 '물에 뜨는 비누'였고, 우윳빛 그 비누가 회사의 기틀을 다진 효자 상품이 된 것입니다. 




  집집마다 있는 전자레인지는 초콜릿 때문에 생겼습니다. 때는 1945년, 2차 대전이 끝나갈 무렵, 영국 과학자 존 랜들과 해리부트, 이 두 사람이 레이더 장치에 쓰기 위한 '마그네트론' 이라는 기기를 발명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과학자 퍼시 스펜서가 이 마그네트론 곁에서 일을 하는데, 주머니에 넣어둔 초콜릿이 완전히 녹아버린 걸 발견합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초콜릿이 녹았을까?" 원인을 몰랐던 스펜서는 마그네트론으로 실험을 해보는데요, 튀기지 않은 팝콘을 마그네트론 근처에 두고 기기를 작동시켰더니 팝콘이 마구 튀기 시작했고 달걀은 터져버렸습니다. "음식 속에 있는 물 분자를 이 기계가 진동시키는구나." 그 때 깨달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발견한게 바로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 입니다. 최초의 전자레인지는 높이가 2미터나 되는 크기였는데, 갈수록 소형화 되면서 각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우리 생활이 편리해지고, 더 나아가 세상을 윤택하게 바꾼 대단한 실수들. 저도 그런 실수 좀 하고 싶네요. 하하^^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셔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