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프레즐 냉동빵을 사다가 집에서 구워 먹어 보았습니다. 요즘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보다 베이커리 같은 디저트만 자꾸 땡기는 것이 다이어트는 진작 포기했고, 살은 또 얼마나 찌는지, 현재 최고 체중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는것만 같습니다.ㅠㅠ
저는 빵을 무척 좋아하는데 베이킹은 못해서 이렇게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냉동빵 같은 디저트 종류가 많아지는게 참 좋습니다. 자, 스트레스를 디저트로 풀어볼게요.
제가 이번에 산 냉동빵은 바로 던킨에서 출시한 프렛즐필러 라고 하는건데요. 제가 살 때는 스위트 크림 치즈 말고는 없어서 다른 맛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전 크림치즈를 아주 좋아해서 고민 안하고 바로 선택했습니다.
한국어로 표기해서 쓰다보니 프렛즐, 프레즐, 프레첼 어떤것이 정확한 이름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이 상품의 표기대로 이름을 부르기로 하고, 이 프렛즐의 원산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던킨에서 출시한 것이라 그런지 원산지도 미국입니다.
볼 때마다 독특한 매듭 모양이 매력적인 빵입니다. 빵만 먹어도 쫄깃하고 맛있는데 그 속을 달달한 크림치즈로 가득 채웠다니, 아는 맛이라서 그런지 포장만 봐도 입에 침이 더 고입니다. 하하하^^
겉의 상자를 열어 내용물을 보니 프렛즐 4개가 들어있습니다. 이건 크로와상 처럼 냉동 생지를 베이킹해서 먹는 방식이 아니라, 완제품으로 나온 제품이라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데워먹는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냉동 생지 보다는 조리시간이 아주 짧습니다.
완제품이라서 그런지 만져보지 않고 그냥 눈으로 보기에는 바로 먹어도 될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맛이 엄청 기대됩니다. 제가 10여년 전부터 탐앤탐스와 영화관에서 자주 먹던 그 맛이 맞을지, 일단 해동할 필요가 없으니 바로 구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리법은 전자레인지 조리법과 오븐조리법이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조리법은 냉동상태의 빵을 1분~1분30초간 가열하면 되는데 식감이 부드럽기는 하지만 약간 눅눅한 느낌을 줄 수가 있고, 오븐 조리법은 190도로 예열된 오븐에 5분간 가열하면 되어서 전자렌지 보다 조리시간이 길지만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전 오븐에 굽기로 했습니다.
오븐 트레이에 종이호일을 한 장 깔고 냉동 프렛즐을 하나 올려서 예열되지 않은 오븐에 바로 넣어 190도로 5분간 돌렸습니다. 짜란~ 완성된 프렛즐! 향기가 너무나 좋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좋아하는 그 맛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프렛즐 한 쪽을 쪼개보니 크림치즈가 적당히 들어있네요. 막 흘러넘칠 정도는 아니지만 빵을 즐기기에는 충분한 양인듯 합니다. 한 입 먹어보니 너무나 맛있습니다. 영화관에서, 탐앤탐스에서 먹던 그 맛이 맞습니다. 그 곳에서 사먹던 가격의 절반도 안되는 금액으로 이렇게 맛있는 프렛즐을 먹을 수 있다니 정말 감격스럽네요.
자 정리를 하자면, 포장은 4개가 한꺼번에, 크기는 약간 아담한 편, 이거 하나 먹고 배부른 느낌은 아닙니다. 하하^^ 하지만 칼로리는 엄청 높네요.ㅜㅜ 밥 두 공기 정도의 칼로리 입니다. 가끔 하나씩만 꺼내서 먹어야 겠습니다. 하나 꺼내서 가볍게 데워먹고 다시 밀봉해서 냉동실 보관합니다. 조리법은 전자레인지, 오븐 두가지가 있는데, 오븐조리법을 추천합니다.
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커피와 함께하면 더 좋구요. 이 디저트 중독에서는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지...
여러분들도 달콤한 디저트로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